경북 경주시가 2023년까지 식량산업 중장기 비전과 로드맵을 담은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이 도내 최초로 농림축산식품부 승인을 받았다.

전국 13개 시·군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경주를 비롯해 경기 여주, 충남 예산·당진·보령 등 5개 시·군의 종합계획이 최종 승인됐다.

5개 시·군은 농식품부 승인으로 내년도 식량산업 관련 국비사업 신청 자격을 얻었다.

이에 따라 시는 고품질쌀유통활성화를 위한 RPC, DSC 개보수 지원사업 등에 연차별로 100억여원을 투자할 기회를 얻게 됐다.

시는 내년부터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에 따라 연차적으로 벼 재배면적을 줄이면서 고품질 쌀 생산은 늘리고 찰보리, 콩, 팥 등 벼 이외 식량작물 재배 기반을 확대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생산에서 판매까지 조직화, 체계화, 규모화된 체계를 구축해 행복한 농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