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지방발 운항편 증가 및 노선확대에 따른 운영효율 제고를 위해 무안과 부산 베이스 경력직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 100여명을 선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미 부산에 영업과 운항·객실승무원을 별도로 채용해 배치한 데 이어 무안베이스를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현재 부산(김해국제공항)을 제외한 지방공항기점 항공편 운항을 위해서 운항 및 객실승무원들이 서울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형태로 운용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부산에 이어 무안을 베이스로 조종사와 객실승무원을 배치함으로써 비행임무 수행 전 이동에 소요됐던 시간을 줄여 인력운용의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2015년 9월 부산승원파트를 신설해 부산에서 출발하는 비행편만을 위한 객실승무원을 별도로 선발해 현재 80여명의 객실승무원이 부산발 노선에서 비행하고 있으며, 작년 10월에는 운항승무원 채용을 진행한 바있다.
이번 채용을 통해 선발하는 무안, 부산베이스 운항 및 객실승무원은 100여명이다. 경력 객실승무원의 경우 오는 14일까지 모집하며, 경력 기장 및 부기장은 상시 모집한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