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보안요원 있어도 대처 어려웠다”

“병원 보안요원 있어도 대처 어려웠다”

고 임세원 교수 사망 관련 병원 차원 대응 어려움 토로

기사승인 2019-01-09 12:15:16

고 임세원 교수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의료계가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9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북삼성병원 의사 사망 사건' 현안보고에 참석한 참고인 자격으로 권준수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사장, 신호철 강북삼성병원장,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 등은 한 목소리로 이 같이 밝혔다. 

신호철 강북삼성병원장은 “보안요원 있어도 대처 어려웠다”고 말했으며,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은 “일개 병원에 대책을 맡기는 것보다 국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권준수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사장은 "정신과 환자에 대한 불이익이 발생한다"며 "(이번 고 임세원 교수 사망 사건도)  피의자가 차트에 정상으로 써달라고 요구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신질환자에 대한 차별 제고에 대한 제도적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신질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 해소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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