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이하 경북지재센터)가 지식재산 창출·창업 촉진 사업 지원기업을 모집한다.
경북지재센터는 올해 '글로벌 IP 스타기업' 31개사를 모집할 계획이다.
수출 실적이 있거나 수출 예정인 해외진출 중소기업에 대해 연간 7000만원 이내, 3년간 2억1000만원 이내에서 3년간 종합 지원사업(특허·브랜드·디자인)을 통해 글로벌 IP 강소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경북 영천 소재 탄소발열소재 개발 전문기업인 ㈜에스에이치테크는 글로벌 IP 스타기업 지원 덕을 톡톡히 본 케이스다.
이 기업은 비영어권 브랜드 개발 사업을 통해 탄소발열유닛 기술을 보유한 최고의 제품이라는 네이밍으로 CABOZEN(카보젠) 신규 브랜드를 확보, 중국 런칭에 성공했다.
현재 홍콩·독일 등 유럽지역 바이어와도 활발한 교류를 진행중이다.
2000만원 이내에서 지식재샌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는 '중소기업 IP 바로지원 서비스'도 관심을 끌고 있다.
중소기업 IP 바로지원 서비스는 특허·디자인 맵, 브랜드 개발, 디자인 개발, 홍보 동영상 제작 등을 지원해 준다.
2010년 설립된 경산 소재 ㈜청운은 중소기업 IP 바로지원 서비스를 통해 신규 디자인을 개발, 해외 수출이 전무한 상황에서 베트남 바이어와 활발한 교류로 첫 수출을 앞두고 있다.
1800만원 이내에서 7년 이내 창업 기업의 IP 경쟁력과 생존력을 강화해 주는 'IP 나래 프로그램'도 매력적인 카드다.
IP 나래 프로그램은 지식재산 기반의 기술·경영 컨설팅 지원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생존력을 제고하는 사업이다.
포항 소재 ㈜아이엠은 지난해 IP 나래 프로그램을 지원받아 자사의 IP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이마트 입점 계약, 러시아 수출을 앞둔 상황에서 9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는 성과를 이뤘다.
올해 글로벌 IP 스타기업 신청은 2월 8일까지, 중소기업 IP 바로지원 서비스는 2월 이후 수시 모집할 예정이다.
IP 나래 프로그램은 2월과 6월, 총 2회에 걸쳐 지원기업을 신청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지재센터 홈페이지(www.ripc.org/pohang)를 참고하면 된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