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과의 2019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연장 결승 헤딩골을 터뜨린 김진수가 '임신 세리머니'를 한 이유를 밝혔다.
김진수는 경기 종료 후 "아내가 임신한 상태라 (공을 넣는) 세리머니를 했다"며 "임신 19주다. 태명은 제이다. 아내와 내 이름에 알파벳 J가 들어가고, 예뻐서 제이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결승골에 대해 "밖에서 경기 지켜볼 때 마음 조렸다. 경기 들어가서 팀에 도움이 되고, 득점을 올리고 이겨서 상당히 기분 좋게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16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오는 25일(한국시간) 오후 10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경기장에서 카타르와 8강전을 치른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