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실내체육관인 '만인당'이 다양한 체육활동과 다목적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해 시민 품으로 돌아왔다.
포항시는 지반 침하로 사무동 벽면 균열과 마룻바닥이 평탄하지 않은 만인당에 사업비 25억원을 투입, 연약지반 기초 보강 후 사무동·체육관 실내 전면을 리모델링했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만인당은 각종 구기 종목 경기는 물론 전국 최초로 체육관 내부에 100m전용(3레인) 육상 우레탄 트랙이 설치돼 육상 훈련·기초 체력 단련장으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오는 3월 만인당 내부 스포츠아카데미 교실공사가 완료되면 탁구, 골프 요가, 에어로빅, 헬스 등의 양질의 체육활동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또 2층에 403㎡ 규모의 다목적 실업팀(유도, 태권도, 레슬링, 우슈 등) 훈련장이 조성돼 지역 실업팀 경기력 향상은 물론 외부 전지 훈련팀 유치로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만인당 사용 접수는 오는 2월부터 시설관리공단(054-280-9530~1)이 받는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