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중국이 이란에 0-3으로 완패를 당해 전력 차이를 실감했다.

이란은 25일 새벽 1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서 열린 중국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UAE 아시안컵 8강전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양팀은 초반부터 공격을 이어가며 접전을 벌였다. 전반 18분 이란은 역습 상황에서 아즈문의 패스를 이어받은 타레미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선제골을 내준 중국은 이란에 계속해서 끌려다녔다. 중국은 전반 28분 수비수 펑샤오팅을 불러들이고 공격수 샤오즈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지만, 전반 31분 아즈문이 리우이밍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골키퍼까지 제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미 전반에서 2점을 앞서고 있던 이란은 계속해서 중국을 몰아부쳤다. 후반 추가시간 중국 수비수가 또 다시 실수를 저질렀고, 안사리파드가 골을 넣었다. 결국 이란은 3점 차 대승으로 4강에 진출했다.

이란은 오는 28일 일본과 4강전서 맞붙는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