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의회는 지난 25일 제25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11개 안건을 의결하고 9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본회의에 앞서 전체의원 간담회를 갖고 이영두 건설교통사업본부장으로부터 시내버스 노선개편(안) 관련 보고를 받았다.
이 본부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대중교통 서비스율이 93%에서 98%로 개선됐다"며 "배차간격 단축, 운행횟수 증가, 도심환승센터 구축 등을 통해 접근성, 효율성, 이동성 면에서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보고했다.
이에 박칠용·김상민 의원 등은 양덕과 문덕 차고지의 시설 노후 문제와 공간 부족 문제를 제기하고 차고지 주변 지역 시민 불편 해소를 주문했다.
이어 시행 전까지 예측되는 문제점과 시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폭 넓은 의견수렴과 모의실험을 거듭할 것을 강조했다.
본회의에서는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됐다.
이영옥 의원은 '대학과 도시의 상생을 위한 구 도심 활용 정보통신 공용 캠퍼스 타운 조성 방안'을, 주해남 의원은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변화와 동물 장묘시설 필요성'을 제시했다.
서재원 의장은 "새해 주요 업무와 추진 계획을 꼼꼼하게 살펴 준 동료 의원들과 집행부 공무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설 명절, 졸업식 등 크고 작은 행사가 많은 시기인 만큼 현장에서 생생한 민심을 수렴해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258회 임시회는 오는 3월 4~1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