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스마트 집진기 효과 '톡톡'

포항제철소, 스마트 집진기 효과 '톡톡'

기사승인 2019-01-28 20:08:46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협력사와 함께 먼지를 잡아주는 집진기 필터 구조를 개선하고 스마트 기술을 접목, 전력 절감과 환경개선 효과를 거두고 있다.

기존 집진기의 경우 필터 단면이 원형이어서 여과 면적이 작고 먼지가 두껍게 쌓여 장시간 사용 시 성능 저하와 전력이 낭비되는 문제가 있었다.

포스코는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협력사인 에어릭스와 머리를 맞대 원형 필터를 주름 형태로 바꿔 여과 면적을 4배로 늘리고 먼지가 덜 쌓이도록 해 내부 압력 차이를 감소시켰다.

이 때문에 전력 사용량이 줄고 집진 성능이 향상됐다.

특히 집진기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 차압감지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집진기 차압을 검출하고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현재 설치된 450여개 집진기 중 120여개에 적용한 결과 에너지가 평균 35% 절감됐다"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수 십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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