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차기 대표이사 사장에 예병태 부사장(사진)을 내정했다. 

쌍용차는 오는 3월29일 주주총회에서 예병태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대표이사에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30일 공시했다. 

예 부사장은 부산대 무역학과를 졸업했으며,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마케팅 기획팀장과 현대·기아차 상품전략총괄본부 상무, 현대상용차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9월 쌍용차에 COO로 합류했다.

한편 예 부사장이 차기 사장으로 선임됨에 따라 현 최종식 사장은 오는 3월 임기를 마무리하게 됐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