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신형 투아렉이 독일 디자인 어워드(German Design Awards)에서 승용차 부문(Passenger Vehicles) 1위를 차지하며 금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독일 디자인 어워드의 시상식 심사위원단은 신형 투아렉이 기술적인 요소와 탁월한 품질에 재미 요소까지 갖춘 SUV라는 찬사를 보냈다고 폭스바겐은 전했다. 폭스바겐의 디자인 부문 책임자인 클라우스 비숍(Klaus Bischoff)이 직접 참여해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신형 투아렉은 시대를 초월하는 기능적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얻었다. 심사위원단은 “3세대로 접어든 투아렉의 디자인을 통해서 폭스바겐은 시대를 초월한 우아한 팔방미인을 제시했다. 형태와 기능적인 측면에서 더 바랄 것이 없을 정도로 완성된 디자인을 선보였으며, 동시에 전통적인 폭스바겐의 장점까지 잘 담아냈다”며 “신형 투아렉은 마지막 디테일까지 조화롭게 디자인된 환상적인 SUV로, 강건함과 인상적인 품질이 잘 드러나는 간결한 디자인을 갖췄다. 어떤 경우에도 인상적이면서도 재미있는 완벽한 패밀리 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외에도 다양한 폭스바겐 신 모델들이 세계적인 권위의 디자인 상을 잇따라 수상하면서 폭스바겐 디자인이 전세계적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프리미엄 세단 아테온 역시 유럽에서 가장 권위를 인정받는 상 중 하나인 '2017 골든 스티어링 휠(Golden Steering Wheel)' 중 ‘중형 프리미엄 부문(Midsize and premium class)’에서 최고의 모델로 선정된 바 있다. 당시 심사위원단은 아테온이 고급스러운 섀시 튜닝, 훌륭한 엔진과 스티어링 감각을 갖춘 진정한 팔방미인 이라고 평가했다. 국내에서도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선정한 ‘2019 올해의 디자인’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