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있지(ITZY)의 멤버로 데뷔한 채령이 “친언니와 무대에서 만날 수 있어 설렌다”고 말했다. 채령은 그룹 아이즈원의 멤버 이채연과 쌍둥이자매인 것으로 알려졌다.

채령은 12일 오후 서울 이태원로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언니와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게 가장 설렌다. 가족도 기뻐해주고 축하해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힘들 때 버팀목이 가족들이 버팀목이 돼 줬다”면서 “(이채연이) 항상 자신감을 가지라고 조언해줬다”고도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선 가수 겸 배우 수지, 그룹 갓세븐, 밴드 데이식스 등 JYP엔터테인먼트 선배 가수들이 보내는 축하 영상이 공개됐다. 그룹 원더걸스 출신 유빈과 혜림은 이날 오후 8시 열리는 있지의 데뷔 기념 공연의 MC로도 지원사격한다.

채령은 “소속사 선배님들이 항상 힘내라고 응원해주셨다. 또 박진영 프로듀서님은 아티스트가 갖춰야 할 덕목으로 진실, 성실, 겸손을 강조하셨다”고 귀띔했다.

있지는 이날 오후 6시 데뷔 싱글 ‘달라달라’를 내고 정식 데뷔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