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가 10년 만에 성남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를 개최한다.
성남은 오는 10일 오후 4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FC 서울과 홈 개막전을 치른다.
지난해 K리그1으로 승격한 성남은 올시즌 탄천운동장과 성남종합운동장의 홈경기 이원화를 선언했다. 상반기 동안 탄천운동장의 잔디 및 트랙 교체와 전광판 교체 등 시설 개보수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성남은 “원도심 성남운동장에서의 경기를 희망하는 지역민들의 요청 또한 끊이질 않았다. 과거 성남일화가 K리그 3연패를 이뤄낸 기간 홈 경기장이었기 때문에 그 당시 축구에 대한 향수를 가진 올드 팬들이 많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