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지로나FC의 백승호(22)가 3경기 연속 결장 후 교체 선수로 출전해 소속팀의 카탈루냐 슈퍼컵 우승에 힘을 보탰다.
지로나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사비델 노바 크레우 알타에서 열린 ‘2019 카탈루냐 슈퍼컵’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백승호는 후반 싲가과 동시에 페레 폰즈를 대시해 투입됐고 경기 종료가지 그라운드를 지켰다. 지로나는 후반 21분 크리스티안 스투아니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바스셀로나는 리오넬 메시, 루잉스 수아레스, 우스만 뎀벨레 등 주축 선수들은 인라 경기에 출장 시키지 않았다.
카탈루냐 슈퍼컵은 2014년부터 시작된 대회로 카탈루냐 축구협회 소속 팀 중 프리메라리가 상위 2개팀이 경기를 펼치는 이벤트 대회다.
그동안 바르셀로나와 에스파뇰이 주로 경기를 치렀지만 지난 시즌 지로나가 10위를 기록, 에스파뇰(11위)을 제치면서 슈퍼컵에 출전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