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박스 게이밍이 담원 게이밍을 상대로 승리, 10승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로 담원의 연승행진은 저지됐다.
7일 오후 5시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2라운드 14매치에서 샌드박스가 담원을 2:1로 승리했다.
샌드박스는 탑 ‘서밋’ 박우태, 정글 ‘온플릭’ 김장겸, 미드 ‘도브’ 김재현, 원거리 딜러 ‘고스트’ 장용준, 서포터 ‘조커’ 조재읍이 출전했다.
담원은 탑 ‘플레임’ 이호종, 정글 ‘펀치’ 손민혁, 미드 ‘쇼메이커’ 허수, 바텀 ‘뉴클리어’ 신정현, 서포터 ‘베릴’ 조건희가 선발 출전했다.
1세트 샌드박스 승
1세트 경기 초반은 샌브박스가 ‘화염 드래곤’을 차지하면 담원이 ‘협곡의 전령’을 차지하는 등 오브젝트를 주고받으며 킬 없이 신경전을 펼치며 진행됐다. 선취점은 경기 17분 서밋 ‘요릭’이 플레임 ‘이렐리아’와 쇼메이커 ‘사일러스’를 잡아내며 샌드박스가 가져갔다.
샌드박스는 2킬을 먹고 성장한 서밋이 탑을 압박하는 동안 나머지 팀원들이 드래곤을 챙기는 전략으로 경기 주도권을 가져가기 시작했다. 경기 26분, 샌드박스는 3:4 교전을 이기면서 바론까지 차지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샌드박스는 순식간에 담원의 본진을 파괴했다. 담원은 필사적으로 막으려 했지만 격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결국 샌드박스는 담원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13:2로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 MVP는 조커가 받았다.
2세트 담원 승
2세트에서 담원은 플레임, 캐년, 베릴을 각각 ‘너구리’ 장하권, ‘펀치’ 손민혁, ‘호잇’ 류호성으로 교체했다. 선취점은 샌드박스 측 ‘붉은 덩굴정령’을 노리던 펀치 ‘렉사이’를 서밋과 온플릭 ‘녹턴’이 잡아내면서 샌드박스가 차지했다.
경기 12분 드래곤 앞마당 교전에서 담원이 샌드박스 측 2명을 잡아냈지만 이내 샌드박스도 반격을 하며 쫓아왔다. 하지만 대지 드래곤이 등장하자 담원은 샌드박스 2명을 잡아내며 '대지 드래곤'까지 차지, 경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샌드박스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꾸준히 교전을 걸며 추격했다. 바론 사냥에 성공한 담원은 샌드박스를 압박 할 준비를 했다. 하지만 샌드박스는 너구리 ‘블라디미르’가 없는 사이, 담원을 기습해 모두 잡아내며 큰 이득을 취했다.
양팀 전력은 비등한 상황, 경기 38분 담원은 다시 바론 사냥에 성공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담원은 침착하게 샌드박스의 탑 쪽으로 진입, 타워를 파괴했으며 너구리의 활약으로 샌드박스 모두를 잡아내며 ‘에이스’를 띄우며 2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 MVP는 너구리가 차지했다.
3세트 샌드박스 승
경기 9분, 바다 드래곤을 앞둔 교전에서 담원을 끝까지 추격한 샌드박스가 3킬을 득점하며 선취점을 가져갔다. 이후 샌드박스는 담원의 바텀 타워 깊숙이 기습, 추가 2득점을 하면서 경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경기 14분, 화염 드래곤이 등장하자 담원은 사냥을 시도했다. 눈치 챈 샌드박스는 즉시 막으러 왔고 담원 모두를 잡으며 에이스를 띄웠다. 이후 샌드박스는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갔다.
10:2로 담원이 불리한 상황에서 샌드박스의 빈틈을 날카롭게 찌르며 바론 사냥에 성공, 반격을 개시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담원은 샌드박스의 미드를 공격했지만 온플릭 ‘잭스’가 e스킬 ‘반격’을 담원 3명에게 적중시키면서 교전에서 승리, 담원을 저지 시켰다. 재정비한 샌드박스는 담원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3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3세트 MVP는 온플릭이 차지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