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해양경찰서가 해양 원격 응급의료시스템 교육을 가졌다.
포항해경은 지난 8일 경비함정, 응급구조사, 해양 원격 응급의료시스템 운용 실무자를 대상으로 시스템 운용 이론, 장비 작동법, 응급처치 교육 등을 실시했다.
해양 원격 응급의료시스템은 먼 바다에서 부상자나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경비함정에 설치된 화상통신 응급의료시스템을 이용, 환자의 생체정보를 측정한다.
환자의 생체정보는 경비함정과 연계된 병원 전문 의료인에게 실시간 전송, 의사가 환자 상태를 영상으로 보면서 원격 의료지도와 응급처치를 할 수 있다.
포항해경은 지난 2011년부터 1500t급 경비함정 등 총 7척에 해양원격 응급의료시스템 장비를 설치·운용중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양 원격 응급의료시스템을 이용하면 먼 바다에서도 부상자 치료나 응급환자 후송에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