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의 의지가 굉장했지만 오늘 무승부를 거둬 아쉽다. 그래도 선수들의 열정은 자랑슬버게 생각한다.”
이임생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0라운드 FC서울과의 라이벌 매치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11분 데얀이 선제골을 넣었으나 경기 종료 직전 박주영에게 페널티킥을 내줘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서울전 14경기 연속 무패 탈출도 실패했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서울전 승리가 없어서 마침표를 찍고 싶었다. 선수들의 의지가 굉장했지만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 선수들의 열정은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가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공격 쪽에서 찬스를 많이 잡았다고 생각한다. 추가골이 나왔으면 결과가 유리흐ᅟᅡᆨ 경기를 풀었을텐데 그러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날 선제골을 넣은 데얀에 대해선 “데얀이 K리그에서 보여준 경력은 모두가 인정할 거라 생각한다. 데얀의 투입 시점은 생각하고 있었다”라며 “데얀이 골을 넣은 것에 대해 축하해주고 싶다. 계속해서 데얀이 좋은 결과를 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우리가 아직은 하위권에 있지만 선수들은 매 경기를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매 경기 절실하게 경기를 한다면 충분히 반전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며 의지를 보였다.
수원│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