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 폭 축소 8일째인 14일 전체 주유소의 96.48%가 기름값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소비자단체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에 따르면 14일까지 전국 1만1450곳 주유소 중 96.48%가 휘발유 가격을 올렸다.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체의 95.96%가 가격을 올렸다.
휘발유 가격을 인상한 주유소의 비율이 가장 큰 것은 고속도로 주유소로 100%가 가격을 인상했다. 리터당 65원 이상 인상한 주유소는 2030개 주유소로 전체 17.79%에 달했다.
휘발유 가격을 리터당 65원 이상 인상한 비율이 가장 큰 것은 농협(알뜰주유소)이 32.33%를 차지했다. 가장 낮은 곳은 알뜰주유소였다.
정유사 중에서는 리터당 65원 이상 인상한 주유소가 가장 많은 상표로 현대오일뱅크가 18.50%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휘발유 가격을 리터당 130원 이상 올린 주유소 20곳 중 SK에너지가 가장 많이 포함됐다.
한편 경유는 전국 주유소의 96.10%, 서울 주유소의 94.55%가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조사됐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