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 공장서 유증기 유출…근로자 2명 후송

한화토탈 공장서 유증기 유출…근로자 2명 후송

기사승인 2019-05-17 15:42:13

충남 서산시 한화토탈 대산공장의 대형탱크 온도가 상승하면서 유증기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7분 한화토탈 공장의 스틸렌 모노머 공정 대형 탱크(공정 후 잔사유 저장고)에서 유증기가 분출됐다.

이에 소방당국은 탱크 온도를 낮추기 위해 물을 뿌리는 안정화 작업 진행, 상황은 종료됐다. 이번 사고로 근로자 2명이 연기흡입으로 인해 어지러움을 호소해 병원으로 호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이다.

한편 서산시는 이번 소동으로 인한 악취 탓에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당부한 상태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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