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협력 중소기업과 해외시장 개척 나서

한수원, 협력 중소기업과 해외시장 개척 나서

기사승인 2019-05-20 11:25:55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협력 중소기업과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다.

한수원은 지난 19일 4박 6일 일정으로 18개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시장개척단을 꾸려 스페인 마드리드로 떠났다.

시장개척단은 마드리드와 산탄데르 등지를 방문해 원전·화력·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에너지 기자재 시장 신규 수출 판로 개척 활동을 펼친다.

시장개척단에는 원전 기자재 공급사, 한수원 유자격 공급자, 동반성장 협의회 회원사 등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현지 EPC(설계, 조달, 시공)사의 요청에 따라 7개 기업이 참여해 협력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개척단은 21일(현지시간) 스페인 EPC사인 엔사(ENSA)를 방문해 구매상담회를 갖는다.

22일에는 스페인 원자력협회와 세미나를 개최해 국내 우수 기자재와 기술 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시장개척단에 참여한 국내 기업들은 현지에서 각종 세미나에 참석해 스페인에 대한 이해도는 높이고 수출 역량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스페인은 7기의 원전을 운영하고 있는 유럽의 대표 원전 운영국이다.

경수로의 경우 국내 원전과 노형이 유사하다.

또 세계적인 대형 EPC사들을 보유하고 있어 원자력을 포함한 다양한 발전 분야에서 진입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꼽힌다.

최근 스페인 EPC사들은 중남미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 국내 기업들의 중남미 시장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섭 한수원 경영관리부사장은 "원전 산업계가 해외시장에서 승승장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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