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지진 특별법안에 대한 시민 의견 수렴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하태경 바른미래당(부산 해운대구 갑) 국회의원이 발의한 포항 지진 관련 특별법안이 현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배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관련 규정에 따라 시에 의견조회를 요청한 상태다.
시는 더 많은 의견을 듣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홈페이지, 우편 등을 통해 시민 의견서를 접수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법안은 지난 4월 1일 김정재 자유한국당(경북 포항북) 국회의원이 발의한 법안, 포항시와 경북도의 의견을 종합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