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은 24일 서울 동북아역사재단 대회의실에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영토학회와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독도재단은 독도의 영토 주권을 강화하고 일본 주장의 허구성을 입증하기 위해 국내·외 학계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학술회의를 갖고 있다.
이날 학술대회는 '일본의 근대문서와 독도의 영유권'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독도와 관련 있는 일본의 근대문서 6종을 분석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신용하 서울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박영길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독도·해양법 연구센터장, 윤유숙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원, 장순순 전북대 교수, 김병렬 전 국방대학원 교수, 김수희 독도재단 교육연구부장, 배삼준 한국영토학회 이사가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재업 독도재단 이사장은 "일본의 독도 도발은 도쿠가와 막부와 메이지 정부 시대부터 비롯된다"며 "앞으로 전문가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독도 관련 일본 근대문서를 분석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허구성을 명확히 밝혀 낼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