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오는 6월 2일(한국시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 뒤 4일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는 29일 손흥민이 다음달 4일 대표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다음달 2일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라티노에서 열리는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버풀과의 결승전에 참가할 예정이다.
대표팀 소집은 3일부터 시작이라 곧장 합류하기 어렵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27일 평가전 명단 발표 당시 “손흥민이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건 인생에서 뜻깊고 특별한 순간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거기에 집중하라고 얘기했다”며 “손흥민이 대표팀에는 조금 늦게 합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속팀 일정이 있는 권창훈과 이승우도 소집일보다 하루 늦은 6월 4일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이재성(홀슈타인 킬)과 황희찬(잘츠부르크), 백승호(지로나) 3명은 지난주에 조기 귀국해 대표팀에 정상적으로 합류한다.
대표팀은 다음달 7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호주와 경기를 치르며, 11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을 상대한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