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5일 '미래의 삶이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 비전을 선포했다.
시는 이날 평생학습원 대강당에서 열린 세계 환경의 날 기념행사에서 비전을 선포하고 3개 목표, 12개 세부목표, 91개 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시민가족대표가 지속 가능 발전 비전 선언문 낭독을 통해 생태계가 건강한 미래환경 도시, 행복한 일자리 도시, 수준 높은 시민참여 도시를 만들어 인류공동의 번영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시는 환경보전, 경제발전, 사회통합 3개 분야 전문가와 각계 각층의 시민 모두가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는 목표를 세워 미래지향적 지속 가능 발전을 꾀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영남지역 최초로 '포항시 지속 가능 발전 기본조례' 제정, '포항시 지속 가능 발전 위원회'가 출범한 바 있다.
이강덕 시장은 "모두가 행복을 누리는 도시, 미래의 풍요로운 삶이 있는 도시 구현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