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6일 충혼탑 광장에서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국가유공장, 유가족, 보훈단체장, 기관단체장, 군인, 시민, 학생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추념식 참석자들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춰 1분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했다.
이어 헌화·분향, 추념사, 헌시낭송, 현충일 노래 제창이 진행됐다.
포항시 재향군인회 청년단은 부대행사로 40여점의 호국·보훈 사진을 전시·관람토록 해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강덕 시장은 "호국영령들의 위훈에 보답하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더욱 새로운 도시, 더 살기 좋은 희망의 도시로 만들어 갈 것"을 강조했다.
한편 포항시는 오는 25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6.25전쟁 69주년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