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주최하고 울진문화원, 평해읍청년회가 주관하는 '제34회 평해 남대천 단오제'가 8~9일 남대천 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울진군민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재천제례를 시작으로 월송 큰줄 당기기 재연, 퓨전 마당놀이, 품바 공연 등이 펼쳐졌다.
특히 올해 처음 개최된 평해 남대천 울진군민 윷놀이대회를 비롯 씨름대회, 장기대회 등이 열려 인기를 끌었다.
또 창포 머리감기, 그네뛰기, 투호놀이, 링 던지기, 제기차기, 연날리기 등 민속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돼 호응을 얻었다.
박금용 관광문화과장은 "평해 남대천 단오제가 전통문화를 이어가는 주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