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경북 경주 황성공원 타임캡슐 공원에서 열린 '6월 경주시민 사랑나눔 벼룩장터'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주시에 따르면 이날 1000여명이 벼룩장터를 다녀갔다.
주요 판매 물품들은 도서, 의류, 유아용품, 신발류, 가방, 체육용품, 주방용품, 소형 가전제품 등이다.
가정에서 손으로 직접 제작한 유아용품과 헤어용품 등 다양한 수공예품도 많았다.
특히 읍면동 새마을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판매소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지역 단체장들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하는 경매코너도 인기를 끌었다.
이날 판매 수익금 130여만원은 어려운 이웃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벼룩장터는 8월을 제외하고 11월까지 매월 둘째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열린다.
경주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판매부스는 무상으로 제공된다.
단 상업을 목적으로 한 판매는 불가하다.
시는 판매자 동의를 얻어 수익금 일부를 자율적으로 기부받아 이웃돕기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석준 시정새마을과장은 "벼룩장터는 자녀들에게 환경보호와 경제교육 체험의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