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할 거라 믿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아레나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에콰도르와의 4강전에서 최준의 득점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FIFA 주관 남성대회 사상 최초 결승 진출에 성공한 정정용호는 오는 16일 오전 1시 우치에서 우크라이나와 우승 트로피를 두고 맞붙는다.
경기 후 정 감독은 방송 인터뷰에서 “국민 여러분들이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주셔서 결승까지 갈 수 있었다”라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반 프레싱 이후에 상대 공격을 한쪽 측면에 집중시켰다. 빠른 시간에 골을 넣어서 후반은 지키는 축구를 하면서 역습을 나가는 게 적중했다”라며 “후반 위기 상황이 있었지만 우리 선수들이 충분히 이겨낼 거라 생각했고, 두려워하거나 긴장하지 않았다. 우린 꾸역꾸역 팀이니 잘할 거라 믿었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끝으로 “스태프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 모두가 하나돼 감사하다”고 말한 정 감독은 “결승 남은 한 경기도 잘 준비해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결승전 출사표를 던졌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