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해양경찰서 청사 마련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경북 북부권 동해안 해상치안을 담당하는 울진해경은 2017년부터 후포면 민간건물에 셋방살이를 하고 있다.
울진해경은 포항해경이 담당하던 울진과 영덕지역 해상치안을 맡고 있지만 신설 기관이다 보니 문을 연 지 1년 6개월이 넘도록 자체 청사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5층짜리 민간건물을 빌려 임시청사로 개조해 매달 월세를 내고 쓰고 있다.
이에 따라 울진군과 울진해경은 지난 18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사 부지 확보에 나섰다.
청사 부지는 해양경찰청이 부지선정위원회를 구성, 선정한다.
박경순 울진해경 서장은 "빠른 시일 내 청사 부지가 선정돼 직원들이 쾌적한 환경속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울진해경 청사 건립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