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 포항북 지역위원장이 KTX포항역 시민불편 해소에 나섰다.
포항역은 하루 이용객수가 6960명 달하지만 주차공간(코레이 주차장 332대, 포항시 공영주차장 405대) 부족, 담배연기 문제 등 크고 작은 민원이 잇따라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오 위원장은 3일 오전 11시 KTX포항역을 찾아 현장을 둘러본 뒤 김용박 역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시민불편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오 위원장은 역사에서 200m 떨어진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철제 계단을 직접 오르며 교통 약자들에 대한 편의시설이 부족한 점을 확인했다.
이어 시민들의 민원이 잦은 1층 광장을 찾아 흡연부스가 없어 담배연기로 인해 발생하는 불편한 상황들도 살펴봤다.
오중기 위원장은 "포항역은 포항의 얼굴과도 같은 곳"이라며 "이용하는 시민들이 포항시의 품격을 느낄 수 있도록 불편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