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지역의 과학기술 잠재력을 활용한 신산업 기반 조성에 사활을 걸었다.

이 시장은 3일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클러스터와 환동해지역본부가 들어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주요 기반시설 조성 현장을 둘러보고 향후 계획을 보고받은 뒤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부서 간 긴밀한 협조를 지시했다.

또 시행·시공사에도 공정이 지연되지 않도록 조속한 사업추진을 강조했다.

이어 포스텍 융합연구동으로 이동해 22개 R&BD기관, 스타트업 기업 등과 '미래산업육성 혁신생태계 조성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BOIC), 수소융합실증단지 구축, 포항벤처밸리 구축방안, 고품질 강관산업 육성을 위한 통합지원 시스템 구축, 경북 동해안 철강벨트 경쟁력 강화사업 등이 논의됐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를 중심으로 첨단 신소재 혁신 성장 생태계가 조성될 것"이라며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