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미세먼지 '꼼짝마'

포항제철소, 미세먼지 '꼼짝마'

기사승인 2019-07-15 10:25:14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미세먼지와 냄새를 줄이기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6월 대기개선 TF(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대기개선 TF는 각 팀별로 매주 환경관리 현황과 개선사업 진행 경과를 점검,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개선을 추진중이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 개선을 위해 소결공장 집진기 추가 설치, 연주공장 집진능력 증대, 원료이송 벨트 컨베이어 세정시설 확대사업 등을 착공했다.

냄새 저감팀은 원료공장 당밀설비 철거작업에 들어갔다.

이어 2파이넥스 수처리설비 냄새 저감을 위한 후드 설치, 2제강 슬래그 냉각장 밀폐화 등 계획한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펼치고 있다.

투자와 별도로 체감할 수 있는 환경개선 활동폭도 넓혀나가고 있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매주 도출하고 QSS(Quick Six Sigma) 혁신활동을 통해 환경개선 의지를 다지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포항시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공유하고 의견을 받아 반영하는 등 기업시민으로서 지역과 소통하는 활동도 강화해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대기개선 TF는 2024년까지 오염물질 배출량의 35%를 줄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냄새를 철저히 관리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최첨단 감시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대규모 환경 투자, 환경 관련 신기술 개발·적용을 지속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은 "지역주민이 체감하는 최고 수준의 환경을 만들고 변화되는 제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프로세스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실질적인 환경개선 활동을 추진해 지역사회와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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