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 보충해서 일하고 퇴근하세요."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무더위에 지친 직원들의 건강 유지를 위해 '수면실'을 운영한다.
포항제철소는 다음달까지 동촌생활관 수면실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포항제철소는 야간 근무 전·후 교대 직원들에게 동촌생활관 20개실을 제공한다.
수면실은 지난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48일간 운영된다.
사용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현재 포항제철소는 기온 상승에 따른 설비 장애와 풍수해 방지를 위해 각 공장별로 혹서기 설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도시락 품질을 개선하고 고열 작업장은 중식시간을 기존 1시간에서 30분 더 늘려 충분한 휴식이 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