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열린다

경주서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열린다

기사승인 2019-08-05 11:46:36

 

경북 경주에서 오는 8~19일까지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이하 화랑대기)'가 펼쳐진다.

경주시와 한국유소년축구연맹이 주최하는 화랑대기는 전국 최대 규모 유소년 축구대회다.

올해는 전국 122개교, 133개 클럽, 762개팀 1만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시민운동장을 비롯한 16개 구장에서 총 1584경기를 치른다.

U-12부의 경우 예선리그를 탈락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일명 '화랑컵'으로 불리는 2부리그를 진행, 선수단과 응원단이 경주에 보다 오래 머물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그 동안 대회를 개최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성공적인 대회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선수단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 축구 꿈나무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축구장 시설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재정비했다.

특히 폭염에 대비해 각 경기장별로 의료진, 구급차량, 책임 공무원, 경기 운영요원, 급수요원 등을 곳곳에 배치한다.

경기시간도 변경됐다.

가장 뜨거운 낮 경기(12시~오후4시)를 배제하고 경기시작 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8시 30분으로, 오후 4시에서 오후 4시 30분으로 각각 변경했다.

또 U-12 경기를 오후·야간 위주로 진행하고 경기 도중 물을 마실 수 있는 ;쿨링 브레이크'를 보장, 선수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동궁원, 버드파크, 동궁과 월지 등 주요 관광지 10곳의 입장료 할인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시는 대회 기간 연인원 50만여명의 선수단과 가족들이 찾아 500여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 경기를 치르는 선수 보호와 안전 관리가 최우선 과제"라며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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