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개발, HDC리조트로 사명 변경

한솔개발, HDC리조트로 사명 변경

기사승인 2019-08-28 10:10:21

HDC그룹은 한솔개발의 사명을 HDC리조트로 변경하고 새 대표이사에 조영환 현 호텔HDC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HDC그룹은 전날 오크밸리 운영사인 한솔개발 주식회사의 유상증자 대금 580억원을 납입하고 경영권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솔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솔홀딩스는 지난 6월 말 오크밸리 경영권을 HDC현대산업개발에 양도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한솔홀딩스의 자회사이자 오크밸리 운영사인 한솔개발이 지난달 말 유상증자를 단행했고, HDC현대산업개발이 신주를 인수해 오크밸리 경영권을 확보한 것이다.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새로 임명된 조영환 HDC리조트 신임 대표이사는 1996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한 뒤 자리를 옮겨 현대산업개발과 호텔아이파크(현 호텔HDC)를 거쳤다. 그러면서 강원도 정선의 고품격 웰니스 리조트 파크로쉬의 개발을 주도했다.

지난해부터는 호텔HDC의 대표이사로 파크로쉬와 파크 하얏트 서울, 파크 하얏트 부산과 아이파크 콘도미니엄을 운영하며 HDC그룹의 호텔·리조트 사업을 이끌어왔다.

아울러 호텔HDC 대표이사에는 김대중 HDC현대산업개발 상무가 임명됐다.

김대중 호텔HDC 신임 대표이사는 1995년 현대산업개발에 입사해 도시재생 영업과 경영분석 업무를 주로 맡았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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