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해양경찰서가 감포파출소를 '구조거점 파출소'로 전환했다.
포항해경은 지난 2일 감포파출소에 잠수 구조인력울 추가 배치하고 본격적인 구조거점 파출소 운영에 들어갔다.
구조거점 파출소는 해경 구조대로부터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각종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출동하기 위해 연안구조정과 잠수인력을 배치한 파출소를 말한다.
감포파출소는 구조 전문 경찰관 6명, 각종 잠수장비, 최고속력 35노트(65km)로 운항 가능한 신형 연안구조정을 보유하고 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감포파출소를 구조거점 파출소로 운영함에 따라 각종 해양사고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해경은 지난 4월 5일부터 구룡포파출소를 구조거점 파출소로 운영중이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