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8·토트넘)이 글로벌 축구 게임 ‘FIFA 20’에서 능력치 탑 100에 이름을 올렸다.
EA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FIFA 20'의 선수 등급 상위 100명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87점을 부여받아 전체 선수 중 45번째로 높은 점수를 가져갔다. 또한 아시아 선수 중 100위 이내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지난 시즌보다 3점 향상 된 손흥민은 세부 점수에서 속도 88점, 드리블 87점, 슈팅 86점, 패스 80점 등 공격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손흥민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이름을 나란히 했다.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로젠조 인시녜(나폴리),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등 걸출한 공격수들과 점수에서 동률을 이루고 있다.
한편 이번 시리즈에서 능력치 전체 1위는 94점을 받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차지했다. 그의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전작보다 1점 하락한 93점을 받았다.
네이마르(92, PSG)와 첼시의 에덴 아자르, 맨체스터 시티 케빈 더브라위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얀 오블락(이상 91), 버질 반 다이크, 모하메드 살라(이상 90, 리버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