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한국역학회는 지난 19일 건강증진분야 연구 발굴 및 상호교류, 협력을 통해 국민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사회 기반 보건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해 온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과학적 근거창출을 위한 역학연구를 수행해 온 한국역학회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근거 기반의 지역사회 건강증진사업 추진의 발걸음을 내딛었다.

양 기관은 주요 이슈 발굴과 공동연구 시행, 상호 기술지원 및 자문, 공개 학술행사 공동개최, 인력양성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상호 업무협약을 계기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건강증진 및 질병예방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관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서로가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전 국민 건강수준 향상을 위한 건강증진과 역학 분야 공동연구 발굴 및 수행에 대해 상호 기술 지원 및 자문 ▲보건사업의 수행과 효과평가에 있어 역학연구의 수행에 대해 상호 기술 지원 및 자문 ▲공동 이슈 또는 연구 결과 등에 대한 공개 학술행사(학술대회, 세미나 등) 공동 개최 ▲건강증진 및 질병예방을 위한 관련 지식·정보 공유에 대한 사항 ▲건강증진과 현장역학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관한 사항 ▲본 협약서 이외의 상호 관심사항과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인성 원장은 “양 기관의 협약을 시작으로 상호간 긴밀히 협업해 보다 효과적이고 시너지 높은 건강증진사업이 추진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문적 근거와 객관적 데이터에 기반한 실효성 있는 건강증진사업 추진을 통해 궁극적으로 국민 건강수명 연장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