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도 반한 이강인 “역사적인 골”

스페인도 반한 이강인 “역사적인 골”

스페인도 반한 이강인 “역사적인 골”

기사승인 2019-09-26 10:15:55

이강인의 데뷔골에 스페인 매체도 환호를 보냈다.

이강인은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헤타페와의 홈경기에 선발출전해 전반 39분 골을 터뜨렸다.

지난 1월 발렌시아와 정식계약을 맺은 뒤 넣은 첫 득점이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호드리고 모레노가 내준 땅볼 크로스를 박스에서 방향만 트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헤타페 골문을 뚫었다. 만18세 218일의 이강인은 발렌시아 클럽 역사상 외국인 선수 최연소 골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후 스페인 매체 ‘아스’는 “이강인이 발렌시아 역사에서 골을 성공시킨 가장 어린 외국인 선수가 됐다. 그리고 동시에 발렌시아 소속으로 골을 넣은 첫 아시아 선수다”라고 극찬했다.

발렌시아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에 “인이 엄청난 잠재력을 보여줬다”며 “이강인은 구단 역사상 세 번째로 어린 라리가 득점자가 됐다. 팀 동료인 페란 토레스를 추월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축구 통계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7.3점을 부여했다. 공격수 호드리고 모레노와 함께 팀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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