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인구 감소와 노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귀농·귀촌 유치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1~2일, 15~16일 2회에 걸쳐 귀농·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농촌지역에 머물며 다양한 경험을 하는 팸 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포스코, 울산 현대자동차 등 인근 지역 기업 홍보활동을 통해 팸 투어 참가자 70명을 모집했다.

1차 팸 투어 참가자들은 경주 농업 현황, 귀농‧귀촌 정책 소개, 귀농 성공 사례, 재배 기술교육, 농산물 수확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또 전통 유과, 칼국수 만들기 체험을 하고 양남 주상절리, 양동마을 등지를 둘러봤다.

특히 최명석 경주시 귀농인협의회장이 회원들과 함께 귀농생활 경험을 들려줘 호응을 얻었다.

시는 팸 투어 외에도 내년부터 귀농인 대상 6개 분야 신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하고 특색 있는 팸 투어를 운영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