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에 이어 복수의 EPL 구단들이 황희찬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영국 매체 ‘90min’은 13일(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와 아스날 모두 황희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의 가치는 약 2500만유로(약 328억원)로 평가 받는다”며 “그러나 두 팀은 상승세를 유지하려고 하는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21경기에 출전해 9골 14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6경기 동안 3골 3도움을 올리는 등 발군의 활약을 펼쳤따. 그러면서 주가가 꽤나 오른 상황이다.
지난 12일 복수의 매체는 울버햄튼이 황희찬에 관심이 있다고 언급했다. 구체적인 금액과 이적 시기를 비롯해, 직접 울버햄튼의 관계자가 황희찬을 보러 오스트리아로 왔다고 말하는 등 자세한 내용들이 담겨있었다.
매체는 “잘츠부르크는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그것과 황희찬의 계약은 아무런 상관이 없다”라며 "황희찬을 1월에 영입한 뒤 남은 시즌동안 잘츠부르크에 임대를 보낼 수도 있다. 내년 여름 이적이 유력했던 황희찬은 올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아스날은 올 시즌 리그에서 9위, 크리스탈 팰리스는 10위를 기록 중이다. 두 팀 모두 올 시즌 득점이 저조한 상황이다. 특히 크리스탈 팰리스는 리그 평균 득점이 1골을 넘지 않는 상황이라 황희찬을 통해 득점력을 키울 심산이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