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국민연금 수급자의 월수령액이 1.18배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과 연합뉴스 등을 종합하면, 지난 1998년 첫 수급액이 월 50만원이었던 수급자의 경우 ▲2003년 59만2560원 ▲2008년 68만4220원 ▲2013년 80만5450원 ▲2018년 85만6610원 ▲2019년 86만9459원 등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연금공단이 매년 전년도 소비자물가변동률을 반영해서 연금액을 인상, 수급자에게 지급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연금수급액은 연도별로 매년 늘어난 것. 관련해 연도별 물가 상승률은 ▲1999년 0.8% ▲2003년 3.6% ▲2008년 4.7% ▲2013년 1.3% ▲2014년 1.3% ▲2015년 0.7% ▲2016년 1.0% ▲2017년 1.9% ▲2018년 1.5% 등으로 매년 올랐다.

연금공단은 올해 국민연금 수급자의 기본연금액은 올해 소비자물가변동률(0.4%)을 반영해 0.4% 인상해서 지급한다. 때문에 이달 25일부터 2100원 오른 52만7118원을 수령하게 된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