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돌아갈래” 중국 신종 코로나 확산에 벌벌 떠는 축구스타

“나 돌아갈래” 중국 신종 코로나 확산에 벌벌 떠는 축구스타

“나 돌아갈래” 중국 신종 코로나 확산에 벌벌 떠는 축구스타

기사승인 2020-01-31 11:53:51

중국 전역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이 확산되면서 스포츠 이벤트가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다. 중국 프로축구 CSL 역시 리그가 잠정 중단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30일(한국시간) “중국에서 활동 중인 축구 스타들이 이적 마감을 앞두고 유럽으로 복귀를 원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로 인해 중국 슈퍼리그가 연기됐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로 인해 현재 CSL은 개막이 무기한 연기된 상황이다.

중국축구협회(CFA)는 지난 30일 “현재 상황과 관련해 선수, 구단들을 보호하기 위해 2020년 중국에서 열리는 모든 축구 경기를 연기하기로 했다. 협회는 앞으로도 당국과 긴밀한 의사 소통을 유지할 것이다. 이후 리그 개막 일정과 규모 등을 합리적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신종 코로나는 중국의 일상생활에 큰 불안을 야기하고 있다”며 “중국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세계적인 유명 선수들은 에이전트에게 유럽 이적시장 마감 전 중국을 빠져나갈 방법을 찾아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아약스에 몸을 담았던 네덜란드 유망주 리차리오 지브코비치는 셰필드 유나이티드로 떠나길 희망하고 있다”며 “야닉 카라스코 역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이 임박했다”고 언급했다.

현재 중국 리그에서 뛰고 있는 유명 축구선수들은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를 비롯해 오스카, 파울리뉴, 무사 뎀벨레, 마루앙 펠라이니 등이다. 국내 선수 중에도 국가대표 수비수인 김민재, 박지수 김신욱 등이 활약하고 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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