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쿠키뉴스] 김태식 기자 =강원 태백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환자가 음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지역에 떠돌고 있는 코로나 환자 자가격리 등의 소문도 모두 허위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
8일 태백시보건소에 따르면 이번에 음성 판정을 받은 환자는 지난 7일 보건소에 건강진단차 내원한 사람으로 해외여행 이력은 없지만 폐렴 소견이 보여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신속하게 춘천으로 이동해 정밀검사를 했다.
다행히 이 환자는 같은날 오후 7시께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음성 판정을 받았다.
태백시보건소는 검사기간이 길어질수록 지역사회 불안감이 증가되고 확산의 위험도를 고려해 하루만에 검체결정과 결과를 통보 받는 등 발빠른 조치를 취했다.
또 통리지역에 의심환자가 있다는 소문 또한 근거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태백지역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는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보건소 관계자는 "의심환자 발생시에는 보건소에서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하여 격리절차가 진행되므로 관련 유언비어에 동요 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태백시보건소는 이번 주말동안 관내 장례식장과 결혼식장에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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