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9일 현재 확진자 25명…960명 검사 진행 중

'신종 코로나 9일 현재 확진자 25명…960명 검사 진행 중

25번 확진자 가족은 현재 검사중, 음성 확인된 적 없어

기사승인 2020-02-09 14:22:20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에 따르면 9일 오전 11시(확진환자는 13시) 현재 2340명의 의사환자 신고(누계)가 있었으며, 이 중 추가 확진 환자 1명을 포함해 25명 확진됐다. 

또 1355명은 검사결과 음성, 96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확진자의 접촉자는 총 1698명(1163명 격리)으로 이 중 9명(3번 관련 1명, 5번 관련 1명, 6번 관련 3명, 12번 관련 1명, 15번 관련 1명, 16번 관련 2명)이 환자로 확진됐다.

25번째 환자(73세 여성, 한국인)는 2월6일경 시작된 발열,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 내원하여 실시한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입원 중이다.

환자는 중국 방문력이 없으나, 함께 생활하는 가족(아들, 며느리)들이 중국 광둥성(광둥성은 중국 내에서 후베이성 다음으로 가장 많은 확진 환자가 발생, 2월8일 현재 1075명, 세계보건기구통계 기준)을 방문한 후 1월31일 귀국한 바 있다.

아들부부 중 며느리가 2월4일부터 잔기침 증상을 보여 우선 격리조치 후 검체를 채취하고,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현재 지금 병원에 격리돼 있으며, 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그래서 상세한 증상 여부의 정도와 그리고 검사 결과가 오후 정도, 오후쯤 늦게 나올 것 같다”라며 “며느리와 아들은 검체를 채취해 검사가 진행 중이고 (이전에) 받은 적 없다. 검사가 음성으로 확인된 적 없다”라고 밝혔다. 

또 앞서 9일 오전  4번째 환자(55세 남자, 한국인)는 증상 호전 후 실시한 검사상 2회 연속 음성이 확인돼 완치 판정에 따라 퇴원했다. 해당 환자는 중국 우한시를 방문했다가 1월20일 귀국했고, 1월27일 확진된 뒤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폐렴 치료를 받아왔다. 

접촉자 수 증가와 관련해 중앙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이분이 광주21세기병원이 되겠고요. 초기에 조사한 입원환자분들이나 외래환자분들을 개별적으로 조사를 했을 때 이분들이 같이 동행했던 동반자라거나 또는 병원에 계실 때 내원하셨던 내원객 또는 병문안 오셨던 분들 이런 분들을 개별적으로 더 찾아내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인원수가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12번 환자분 같은 경우에는 아시다시피 그 동선이 꽤 길었던 그런 환자분이셨고, 그분들 그 접촉자를 재분류했을 때 격리자로 분리하지 않았던 분들 중에서 지자체에서 조금 더 추가로 격리자로 분류하셨던 분들이 반영된 숫자”라고 덧붙였다. 

공기 전파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일부의 환경에, 공기전파라는 것은 이 비말이 말라서 수분이 다 말라도 그 바이러스의 조각들이 공중에 떠다니다가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는 그런 가능성을 얘기를 하는 건데 현재까지의 모든 전문가들의 의견은 ‘역사회에서의 공기전파 가능성은 거의 없다’라고 말하고 있다”라며 “드물게 병원 환경에서 이분이 호흡기적인 처치를 했다거나 인공호흡기를 하면서 했다거나 아니면 다른 호흡기적인 그런 의료적인 시술을 할 때는 드물게 그런 에어로졸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환경에서, 제한적인 환경 내에서는 발생이 가능하다 할 수 있지만 이게 지역사회에서 공기전파가 되는 증거는 아직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고 질병관리본부의 의견도 그렇다”라고 설명했다. 

보건당국은 퇴원환자의 경우 감염력이 없어, 1개월 정도 후유증 추적 관리할 예정이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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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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