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방역당국이 오는 15,16일 퇴소를 앞둔 우한 교민들의 검체를 오늘(13일) 채취한다. 추가 검사를 위해서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1, 2차 교민의 2차 검체 채취가 오늘 이뤄질 예정이다.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되면 격리 해제한다. 1차 검사와 2차 검사 모두 ‘음성’ 판정되면 감염의 위험성이 없다고 볼 수 있다. 감염에 대한 우려나 추후 검사의 필요성은 없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퇴소 예정인 우리국민은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머물고 있는 527명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수용된 173명 등 총 700명. 이들은 정부가 마련한 교통편을 이용해 서울, 대구·영남, 충북·대전·호남, 경기, 충남 등 5개 권역별 거점까지 이동한 뒤 각자 거처로 이동하게 된다.
한편, 이들에 대한 생활 지원 등은 행정안전부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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