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이스라엘 당국이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에 한국인 관광객 약 2백 명을 예루살렘 인근 군기지에 격리 수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이에 반발하는 시위가 열렸다. 

YTN은 현지 시각 23일 예루살렘 인근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유대인 정착촌에 모인 주민들이 차량 타이어에 불을 붙이고 경찰과 충돌을 빚으며 이 같은 시위를 벌였다고 24일 보도했다.

시위대는 자신들의 주거지가 격리 시설이 아니라며 코로나19의 유입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스라엘 보건부는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4일 동안 한국이나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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