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권순명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신과 함께하는 숲속여행(성황림)'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0년도 생태테마관광 육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원을 지원받는다고 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지자체 대상으로 지역 고유의 생태자원과 그 안에 살아 숨 쉬는 이야기를 접목한 관광 프로그램을 육성하기 위해 매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신과 함께하는 숲속여행'은 천연기념물 제93호인 원주시 신림면 성남리 성황림의 탐방프로그램을 접목한 '숲 해설사와 함께 하는 생태이야기'와 '숲속 명상', 숲속 부산물을 활용한 '나만의 숲 만들기 체험' 등 생태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관광 프로그램 운영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전문가 상담, 홍보, 마케팅, 예산 등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매력적인 생태관광 프로그램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가운데 올해 사업성과가 뛰어날 경우 내년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원주시는 지난 2016년 산업관광 육성, 2019년 문화콘텐츠형 시티투어 활성화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 특화 관광콘텐츠 통합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올해 생태테마관광 육성 사업까지 또 하나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육성하게 돼 코로나19로 침체된 원주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23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