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 정보화 부분 우수과제 선정...기다리는 구급시대 끝 이젠 찾아가는 구급시대

강원소방 정보화 부분 우수과제 선정...기다리는 구급시대 끝 이젠 찾아가는 구급시대

기사승인 2020-04-02 17:07:10

[춘천=쿠키뉴스] 권순명 기자 = 강원도소방본부는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실시한 지능정보화 컨설팅 발표평가 정보화 분야에서 우수과제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전국 지자체 등 기관 대상으로 '국가인프라 지능정보화 사업' 등 공모를 통해 매년 선정, 발표하고 있다.

강원소방본부는 지능형 구급 수요 예측플랫폼 구축 ISP사업 등을 제출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우수과제로 선정돼 1억 5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1차 30개 과제 중 8개 과제 선정, 2차 최종 3개 과제 선정, 선정위원 6명이 리모트 미팅을 활용한 비대면 영상회의를 통해 우수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발표자로 나선 평창소방서 이상호 소방행정과장은 먼저 사망률 저감을 위해 지령과 출동으로 이어지는 수동적 구급출동체계 개선과 구급 수요 최적의 위치 구급대 신설 어려움을 사업 배경으로 설명했다.

이 과장은 현안 사항 개선을 위해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한 지능형 구급 수요 예측 플랫폼 도입과 실시간 자동화 분석시스템 활용 골든타임 확보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이를 위한 구급 데이터, 기상, 시간대를 고려한 환자 발생지역 예측데이터를 선정한 후 최적의 위치에 구급차를 사전 출동, 환자 도착 전 출동시간을 단축하는 고도화된 AI 출동시스템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발표했다.

발표결과에서 신고접수부터 음성인식을 통해 환자의 중증도 판단, GIS모형 이용 위치정보 파악, 응급의료 DB가 연계되는 AI출동시스템이 선정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원소방은 과제선정을 통해 차후 AI출동시스템을 화재, 구조, 생활안전 출동분야 전반으로 확장, 궁극적으로 스마트 소방 지능센터 기반구축을 통해 미래 정보 주도 소방 활동을 선점할 방침이다.

한편 강원소방은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 2019년 4개월간 6개 소방서에 구급 패트롤를 시범운영, 2018년 대비 평균 현장 도착시간 35초를 단축, 사업성공 가능성을 이미 확인했다.

김충식 강원소방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기다리는 소방서비스 시대에서 찾아가는 시대로 전환 국민안전을 담보할 수 있도록 사업성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23k@kukinews.com

권순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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