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4·15 총선에서 경기 양주갑에 당선된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흥업소를 찾았다는 보도에 반박했다.
연합뉴스는 11일 정 의원과의 통화 내용을 보도했다. 정 의원은 연합뉴스에 “지역에 아는 친구들과 소주 한 잔을 마시다가, ‘한잔 더 하자’고 하기에 가서 보니 그곳(유흥업소)였다”라며 “여기는 안 된다고 말하고 나와버렸다”고 했다.
11일 한 매체는 정 의원이 지난 8일 의정부시청 인근 모 룸살롱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정 의원이 룸살롱에서 걸어 나오는 모습을 포착한 사진도 게재했다.
이에 장능인 통합당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정 의원은 ‘들어갔다 바로 나왔다’는 식의 변명을 할 시간에 스스로의 책임에 대해 돌아보고 즉시 당선인 신분을 반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변명이 거짓이 아니길 바라지만, 만약 책임 있는 행동을 보이지 않는다면 통합당 차원의 사실 확인 TF 구성을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ch0949@kukinews.com